AIVLE 스쿨 (17~ 20 주차)
그냥 이론 수업들을 때가 참 편했구나 싶은 빅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숟가락으로 떠먹여주시던 걸 감사히 여겼어야 했는데.. 진도 따라가기 힘들어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이제 온전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제안서를 작성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거의 끝이 다가오고 있어서 마음도 조급해지는 바람에..
만료되는 영어시험도 같이 병행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그래도 저희 조원분들이 너무 다들 유능하시고 친절하셔서 버틸만 한 것 같습니다!
조원 운이 참 좋은 것 같아요. ㅎㅎ
17주차 (미니프로젝트 7차 / 2차 에이블데이)
가상의 RFP를 참고해 제안사 K-컴퍼니의 직원이 돼 적절한 제안서를 작성해보는 미니프로젝트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넣어야하는 틀은 정해져있어서 그에 맞춰서 저희 조 나름대로 창의적으로 작성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안서를 작성해보면서 느낀 점은.. 역시 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답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고 결과물이 뚜렷한 코딩과는 다르게,
작성해도 이게 맞는건지? 계속 의문만 남아 굉장히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17주차부터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지만....ㅎㅎ
그래도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 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안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내가 좋아보이고, 좋을 거 같은 기능을 막 추가하고 있어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RFP에 해당하는 가장 적절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확실하게 제안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능을 잔뜩 첨가한 제안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점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닌데? 예산을 초과하게 되지 않나? 등등...'
의문점만 가질 수 있는 좋지 않은 제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기획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2차 에이블데이가 시작되기 전 역시나 랜선회식을 위한 맛있는 치킨 기프티콘과 선물을 택배로 받게 됐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응원카드를 읽고 지쳤던 마음이 살짝 회복되는 행복한 선물이었습니다. ㅎㅎ
2차 에이블데이에서는 KT 에 입사하신 2기 선배님들의 후기를 들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다들 궁금한 점이 많아 주어진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낄 정도로
열정 넘치고 동기부여가 되는 Q&A 시간이었습니다!
18주차 (1등워크샵 / 빅프로젝트 주제 선정)
처음으로 모든 DX 트랙 에이블러들이 오프라인으로 만나 1등워크샵을 진행하는 날이었습니다.
수도권은 모두 분당 본사로 가서 반별로 1등워크샵을 진행했는데요.
앞으로 한달 이상 함께할 빅프로젝트 조원들과 아이스브레이킹 시간도 갖고,
주제 선정을 위한 여러가지 회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알아서 진행해라! 가 아닌 구체적인 튜터님들의 진행으로
1. 주제 선정 시 어떤 것을 고려해야하는지?
2. DX에 해당하는 제안은 어떤 것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팀즈로만 보던 조원들까지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여서 반갑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19~20주차 (본격적인 주제 선정 및 데이터 분석 / 모델링)
드디어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저희 조는 주제를 3번이나 변경했는데요, 저희가 생각하기에 좋은 주제라고 생각해서 진행하다가도
생각치도 못한 문제점(ex.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어긋나지 않는지, 정성적인 결과를 고객사에 제안할 수 있는지, DX에 해당하는 방안이라고 보기에 부적합하다든지, 기존 솔루션과 큰 차이가 없다.... 등 )들에 부딪히면서...
결국 마지막 최종 결정해야하는 날에 다다라서야 코치님께 컨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까지 따로 회의를 해야할 정도로 주제 선정이 굉장히 힘들었었는데..
조원들이 의견을 낸 주제는 합쳐보면 거의 30개 이상인 듯 합니다.
(몇몇 조원분들하고는 주제선정하다가 프로젝트 기간 끝나겠다고 걱정 어린 한탄을 했었죠 ㅜㅜ)
그래도 컨펌받고 나니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이후에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개발팀과 제안팀 2팀으로 나누어 따로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모든 조원이 각자의 역할 이상을 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덕에 화목하게 진행되고 있어 만족합니다. ㅎㅎ
이렇게 화기애애한 팀프로젝트 너무 오랜만인 것 같네요..
이제 앞으로 한달도 남지 않아서 교육과정 소개는 이제 거의 마무리인 것 같습니다.
6월 16일에는 1차 AICE 시험 탈락자들이 재시험을 봤는데요.
물론 저도 탈락해서 재시험..을 봤습니다. 😂
(재시험도 무료로 제공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번 시험에서 주피터랩에서는 불러와지던 것들이 안 불러와지는 생각치도 못한 문제를 만나서
딥러닝 라이브러리를 불러올때 주의해야될 사항과
모델링 할 때 컴파일링하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꼼꼼히 공부를 하고 재시험을 치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모든 문제를 원활히 실행시킨 후 제출했는데,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너무 긴장됩니다.
제발 붙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취업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1번의 취업준비도 검사 관련 상담 ,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1번의 추가 상담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사실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 고치기 힘든 내용들에 대해 지적을 해주셔서..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됐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스스로 느끼는 문제점들이 명확해져 해당방향으로 로드맵을 세울 수 있게 된게 가장 큰 도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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